우리나라 역대 태풍 최대 순간 풍속 순위 TOP 10

 

아직 태풍이 발생하는 시기(대략 7월~9월 중)가 끝난 것은 아니지만, 올해는 다행히도 우리나라에 큰 피해를 준 태풍은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태풍은 과학 및 관측 기술이 많이 발달한 오늘날까지도 경로나 크기, 피해 정도 등에 대한 예측만 가능할 뿐, 태풍의 피해를 차단하거나 능동적으로 제어하기까지는 아직 어려운 상태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태풍에 아무리 대비를 많이 한다 하더라도 피해를 어느 정도 약간이나마 줄일 수는 있겠지만, 막강한 태풍 앞에서는 큰 피해를 입는 것은 아직 피할 수 없는 일입니다.

 

지난 8월에 우리나라 역대 태풍들 중에서 많은 비를 내렸던 강수량 순위 TOP10에 대해서 알아보았는데요!

이번에는 우리나라 역대 태풍들 중에서 가장 바람의 세기가 강했던 태풍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합니다.

 

우리나라 역대 태풍 들중에 가장 바람이 빠르게 불었던 태풍(순간 풍속)은 어떤 태풍이었을까요?

순위를 한 번 보시죠!

 

순위 

태풍명

지역

최대 순간 풍속 (m/s)

발생 일자

1

 매미 (MAEMI)

 제주

 60.0

2003.09.12

2

 쁘라삐룬 (PRAPIROON)

 흑산도

 58.3

2000.08.31

3

 루사 (RUSA)

 고산

 56.7

2002.03.31

4

 나리 (NARI)

 울릉도

 52.4

2007.09.17

5

 볼라벤 (BOLAVEN)

 완도

 51.8

2012.08.28

6

 테드 (TED)

 울릉도

 51.0

1992.09.25

7

 베라 (VERA)

 울진

 49.0

1986.08.28

8

 나비 (NABI)

 울릉도

 47.3

2005.09.07

9

 사라 (SARAH)

 제주

 46.9

1959.09.17

10

 페이 (FAYE)

 통영

 46.6

1995.07.23

* 하나의 태풍이 여러 지역에서 최대 순간 풍속을 기록한 경우, 가장 수치가 높았던 한 지역만을 순위에 포함시킴.

 

 

태풍 이름이 낯설지 않은 태풍들도 눈에 많이 띄네요.

 

태풍 매미가 최대 순간 풍속 60m/s 으로 1위를 차지(최대 풍속도 51.1m/s로 역대 1위)하였습니다. 바람이 무려 1초에 60미터를 이동했다는 말입니다. 이는 100미터 이동하는데에 겨우 1.6초밖에 걸리지 않은 것이지요. 시간으로 환산하면 시속 약 216km입니다. 어마어마하게 빠르지요.

 

여기서 잠깐?

최대 풍속최대 순간 풍속은 어떻게 다를까요? 최대 풍속은 10분간의 관측한 시간 동안의 평균 세기를 말하며, 최대 순간 풍속은 그 측정 시간 10분동안 최대값을 의미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최대 순간 풍속은 항상 최대 풍속 보다 클 수 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매미는 그 영향 범위가 넓어 일본에도 큰 피해를 주었는데요. 일본에서 관측된 매미의 최대 순간 풍속은 우리나라의 60.0m/s 보다 훨씬 더 높은 74.1m/s(미야코 섬 관측)였습니다.

 

태풍 매미는 겪어 보신분들이 많으실 것 같은데요. 태풍 매미는 특히, 경남, 부산, 제주 쪽에 매우 큰 피해를 주었고, 워낙 피해가 커서 그 이름도 잊혀지지 않을 것입니다. 태풍 매미는 2002년 한일 월드컵이 끝나고, 딱 두달 이후에 발생된 역대 최고의 태풍 중 하나입니다. 태풍 매미는 역대 2위의 재산 피해(4조 2,225억원)를 준 태풍으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 태풍 매미의 위력 *

 

 

3위의 루사 또한 매우 익숙한 태풍 이름입니다. 루사는 1위 매미와 근소한 차이로 2위를 차지하였습니다. 무려 1초에 58.3미터의 풍속을 보여주었습니다.

루사는 역대 1위의 재산 피해(5조 1,479억원), 역대 1위의 일 최다 강수량(870.5mm), 역대 10위의 사망/실종 인명 피해(246명)를 준 무시무시한 태풍입니다.

 

 

그렇다면 태풍의 바람이 세면 어떤 피해를 줄까요?

바람의 세기(풍속)에 따라서 나타날 수 있는 현상들을 13개의 등급(0등급 ~ 12등급)으로 보여주는 보퍼트 풍력 계급이 있습니다. 1805년 영국 해군 제독인 프랜시스 보퍼트(Francis Beaufort)가 제안한 것으로 바람의 세기에 따라서 육지와 바다에서 발생하는 상태와 풍속에 대한 정보를 정리한 표입니다. 현재 사용하고 있는 보퍼트 풍력 계급은 1964년에 한 차례 개정되었습니다.

 

 * 바람과 피해의 기준 *

 

 

보퍼트 풍력 계급 정의에 따르면 가장 센 바람(12등급)은 32.7 m/s 로 육지에서의 상태는 '피해가 말할 수 없이 크다'라고 설명하고 있는데요. 이 정도 풍속만 되더라도 건물의 지붕이 날아가거나 목조 주택의 붕괴가 가능한 수준이라고 합니다. 태풍 매미는 이 등급표의 최대 풍속보다도 무려 2배 가까운데, 그 파괴력은 어마어마했을 것입니다. (위의 사진만 보아도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관련 게시물 더 보기

우리나라 역대 태풍 최대 강수량 순위 TOP 10 : http://ozrank.co.kr/119

 

 

출처 및 참고 자료

자료 원 출처 (국가 태풍 센터) : http://typ.kma.go.kr/TYPHOON/statistics/statistics_02_3.jsp

보퍼트 풍력 계급 : http://terms.naver.com/entry.nhn?docId=979167&cid=42456&categoryId=42456

바람의 피해 기준 이미지 출처 : http://www.city.sapporo.jp/city/korean/documents/4_storm_and_flood-k.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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