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장 신뢰하는 언론을 다루는 매체는 어디일까요?

 

신뢰란 말 그대로 '굳게 믿고 의지함'이란 뜻인데요.

사실을 공정 보도하는 것이 언론 매체들의 사명이고, 존재 이유일 텐데, 어떻게 신뢰도에서 차이가 생기게 된 것일까요?

 

아마도 그 이유는 (즉, 여기서 말하는) 정치권과 관계되어서 그런 것이 아닐까요?

여기서 말하는 '가장 신뢰하는 언론'이란 아마도 정치권의 뉴스에 적용되는 신뢰를 말하는 것일 것입니다.

 

사건 사고라던지, 과학, 스포츠, 날씨, 경제 이런 분야는 특별히 신뢰와 관련된 이슈는 거의 없을 것 같고, 정치 분야에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많은 미디어들 대부분이 정치적인 사건에 대한 기사를 공정하게 내보내야 하나 여러가지 정치적인 이해관계에 얽혀있기도 하고, 정치적인 노선이 특정 성향으로 뚜렷한 언론사들이 대부분입니다.

 

예를 들면 (이것도 예를 위한 든 것인데 개인마다 다르게 생각하는 부분이 있는 것 같습니다.) 조선일보는 보수 진영을 대변하는 언론사로 보는 경향이 있고, 한겨레는 그 반대로 진보 진영을 대변하는 언론사로 보는 경향이 있습니다. 많은 언론사들이 특정 집단을 대변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은데(이는 어쩔 수 없는 것일까요?^^), 정치적인 문제에 대해 중립을 지키며, 정확한 사실만 전달하고, 100% 독자들에 판단을 맡기는 언론사가 존재하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국민들이 이 언론사나 매체는 신뢰할만하다고 생각하는 곳이 있다면 어디일까요?

순위를 한 번 보도록 하겠습니다!

 

* 가장 신뢰하는 매체(미디어) 순위

순위

매체

신뢰 비율

1

KBS

21.5%

2

JTBC

11.3%

3

네이버

8.6%

4

조선일보

7.3%

5

한겨레

7.0%

6

MBC

6.5%

7

YTN

4.7%

8

경향신문

4.2%

9

다음

3.7%

10

SBS

3.0%

 

 

지상파 방송으로 오랜 기간 방송을 해온 KBS(한국 방송 공사)가 신뢰도에서 가장 높은 지지를 받았습니다. 조사 대상의 약 21.5%명이 1순위로 KBS를 선택하였습니다. 9시에 방송되는 KBS의 뉴스9은 가장 신뢰하는 프로그램 순위에서 2위를 기록하였습니다. (참고로 1위는 손석희 앵커가 진행하는 JTBC의 뉴스9((구)뉴스룸)이 15.3%로 1위를 차지하였습니다.)

 

KBS가 1위를 차지할 수 있었던 이유는 아마도 공영방송사라는 이미지가 강했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공영방송이란 방송의 목적을 영리에 두지 않고, 공공의 복지를 우선 하여 방송을 하는 방송사를 말합니다. 그래도 나름 중립 노선을 잘 지켜왔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일까요? KBS는 전반적으로 높은 신뢰도를 받았지만, 특히 50대, 60대에서 매우 높은 신뢰도를 보였습니다.

 

그런데 사실 MBC도 공영방송인데, 음... 아마도 공정성 시비로 인한 장기간 지속되어 온 MBC 노조와 경영진간의 대립이 지속적으로 신뢰도를 하락 시킨 요인이 된 것 같습니다.

 

 

 

 

 

2위는 종합 편성 채널임에도 불구하고, 무섭게 급성장하고 있는 JTBC가 차지하였습니다.

총 11.3%의 신뢰도를 보였는데요, 진보성향이 강한 젊은 층(20대,30대)만을 대상으로 했을 때는 신뢰도 33%로 KBS의 22.9%를 10%이상 따돌렸습니다.

 

그동안 가장 신뢰받는 언론인 1위인 손석희 앵커가 JTBC의 사장으로 임명되면서 예견된 것일 수도 있습니다. 게다가 사장 자리를 맡음과 함께 본업인 뉴스 앵커로 복귀한 것이 가장 큰 요소로 작용하였다고 볼 수 있습니다.

 

시사인의 신뢰도 조사에 따르면 올해 손석희 앵커의 신뢰도는 34.2%로 가장 신뢰받는 언론인 1위 자리를 2007년부터 꾸준히 지켜왔을 뿐만 아니라, 신뢰받는 언론인 2위와의 격차가 매우 큽니다. (2위는 1%대의 지지를 받고 있습니다.)

 

손석희 사장 겸 앵커가 JTBC에서 계속해서 활동하고, 또한 현재의 모습을 그대로 유지해 준다면 당분간은 2위를 수성할 것으로 보이고, 1위 자리도 넘볼 수 있지 않을까 조심스레 예측해 봅니다.

 

 

 

 

 

 

국내 최대 포털 사이트인 네이버는 8.6%로 3위를 차지하였습니다.

네이버는 매우 많은 사람들이 쉽게 접근하고, 사용할 수 있는 매체이다 보니, 뉴스를 제공하는 서비스에 있어서 공정성 문제도 끊임없이 제기되어 왔습니다. 네이버는 더 이상 각 언론사의 기사를 편집하여 올리던 서비스 방식에서 탈피하고, 자신이 선호하는 언론사의 뉴스를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뉴스스탠드라는 서비스도 선보였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것도 이것 나름대로 공정성 문제는 아직까지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사실 이런 공정성 논쟁은 100% 해결하는 것이 거의 불가능 할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신뢰도 조사라는 것이 어찌보면 공정하고, 중립적인 정보를 제공하는가? 여부를 기준으로 측정이되어야 하는 것이 올바른 것이겠지만, 이를 다른 측면에서 볼 수도 있습니다. 바로 자신의 입맛에 맞으면 신뢰도가 높은 것이고, 그렇지 않으면 신뢰도가 낮다고 평가할 수 있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즉, 신뢰도라는 것이 개개인마다 주관적으로 판단할 수 있는 요소가 큽니다.

 

위의 순위에서 가장 많은 사람들이 접하는 매체인 KBS, MBC, 조선일보, 한겨레 등을 살펴보면 신뢰 비율이 높은만큼 불신 비율도 높게 측정되었기 때문입니다. 이를 다시 말하면 자신이 신뢰하고, 따르는 매체는 신뢰도를 높게 평가하고, 그와 상반되는 매체는 불신하고, 배척하는 것으로 볼 수 있겠습니다.

 

반면 언론사의 뉴스를 그대로 인터넷을 통해 포털 서비스로 제공하는 네이버와 다음은 신뢰도가 높았음에도 불구하고, 불신은 낮았습니다. 실제 언론사들의 기사를 배치하는 순서, 노출 시간 및 노출 영역 등 여러 가지로 공정성 시비가 있을 수 있는 부분이 많았지만(실제도 있지만), 그래도 인터넷 포털 매체는 대체적으로 공정성이 있다고 보고 있었습니다.

 

이 측정 결과를 무조건 정확하고, 올바르다고 볼 수는 없겠지만, 우리 국민들이 언론사를 포함한 매체들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를 대략적으로 가늠해 볼 수 있는 좋은 지표인 것 같습니다.

 

 

그럼 마지막으로 2009년부터 2015년까지의 시사인에서 조사한 가장 신뢰하는 언론 매체 순위 TOP 10을 정리하면서 포스팅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순위

2009년

2010년

2012년

2013년

2014년

2015년

1

MBC 32.1%

MBC 31.1%

KBS 20.7%

KBS 26.6%

KBS 16.4%

KBS 21.5%

2

KBS 29.2%

KBS 28.2%

한겨레 13.5%

조선 10.2%

JTBC 8.8%

JTBC 11.3%

3

한겨레 19.2%

한겨레 19.9%

조선 9.4%

한겨레 9.1%

한겨레 8.4%

네이버 8.6%

4

YTN 17.6%

YTN 16.1%

YTN 8.9%

YTN 8.0%

조선 8.1%

조선 7.3%

5

조선 14.2%

조선 12.8%

MBC 6.9%

MBC 8.0%

네이버 7.5%

한겨레 7.0%

6

네이버 9.7%

네이버 9.8%

네이버 6.7%

경향 4.7%

MBC 5.9%

MBC 6.5%

7

SBS 9.2%

동아 8.6%

경향 4.8%

네이버 4.7%

다음 4.0%

YTN 4.7%

8

경향 8.7%

경향 8.3%

SBS 4.8%

SBS 4.5%

SBS 3.5%

경향 4.2%

9

동아 8.6%

SBS 7.4%

중앙 3.5%

TV조선 2.6%

동아 3.4%

다음 3.7%

10

중앙 7.1%

중앙 5.5%

오마이 3.1%

동아 2.6%

YTN 3.1%

SBS 3.0%

 

* 2011년 제외 (정보 없음)

 

MBC는 2009~2010년까지는 가장 신뢰받는 매체였으나, 그 이후로 계속 추락하여 올해는 6위까지 떨어졌습니다.

KBS는 큰 변화없이 1~2위를 계속하여 유지하였습니다.

JTBC는 2011년 개국하여 그 역사가 길지 않아서 인지, 순위권에 없었지만손석희 앵커가 사장으로 취임한 그 다음해인, 2014년에는 단번에 2위에 오르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출처 : 시사인라이브 (http://www.sisainlive.com/news/articleView.html?idxno=24415)

방법 : 성인 대상으로 주관식 형태로 신뢰하는 언론인, 프로그램, 매체 등을 조사. (매체의 경우 1인당 주관식으로 2개 매체를 조사함) 단, 해당 기사에는 몇 명을 대상으로 또 어떠한 방법으로 조사하였는지에 대한 정보가 공개되어 있지 않음으로 이 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