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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위인

2015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한국인 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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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한국인 순위

 

지난달 이맘 때쯤 포스브(Forbes)에서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순위 TOP 10(http://ozrank.co.kr/160) 을 포스팅 했었습니다.

 

포스브에서 총 74명의 영향력 있는 인물을 발표하였었는데, 아쉽게도 TOP 10 순위에는 우리나라 인물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전체 순위에서는 4명의 한국인이 순위에 올랐습니다. 재일교포까지 포함한다면 5명이구요.^^

 

어떤 인물이 순위에 있었는지 한 번 살펴보도록 해요!

 

 

순위 

전체 순위

인물

직업

1

33

이재용 (Jay Y. Lee)

삼성전자 부회장

2

40

반기문 (Ban Ki-moon)

UN 사무총장

3

43

박근혜 (Park Geun-hye)

대한민국 대통령

4

45

김용 (Jim Yong Kim)

국제부흥개발은행(IBRD, 세계은행) 총재

5

51

손정의 (Masayoshi Son)

소프트뱅크 대표이사 (재일교포 3세)

 

 

우리나라 인구수에 비해서는 꽤 많은 인물이 순위에 올랐다는 생각입니다.

 

1위.

많은 분들이 예상하셨을지는 모르겠지만,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우리나라 인물은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이 차지하였습니다. 스마트폰, 반도체, 가전제품 등 IT분야에서 세계 TOP 기업 중의 하나인 만큼 그 기업을 이끌어가는 인물의 영향력이 막강한 것 같습니다. 최근까지의 이 순위에서 수위를 차지했던 인물은 삼성전자 이건희 회장이었으나, 현재 건강 상태가 좋지 않아 기업 운영의 일선에서는 물러나 있는 상태입니다. 그리하여 이건희 회장은 순위에서 내려오고, 대신 이재용 부회장이 오른 것으로 보입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1968년 생으로 순위에 든 한국인 중에서 가장 젊은 인물입니다.

 

 

2위.는 많은 분들이 아실 반기문 UN 사무총장입니다. 2004년부터 2006년까지는 대한민국의 외교부 장관을 역임하였고, 2006년 10월 13일 유엔 총회에서 제 8대 UN사무총장으로 선출되었습니다. 그리하여 2007년부터 현재까지 UN사무총장의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참고로 2013년도에는 포브스 선정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순위에서 한국인 중에 가장 높은 순위(32위)를 차지하였는데, 2년이 지난 현재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게 그 자리를 내주었습니다. 전체 순위에서도 8계단 하락한 모습입니다.

 반기문 UN 사무총장은 세계에 영향력을 많이 미칠 수 있는 자리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러지 못한 모습을 많이 보여왔다는 평가가 꽤 많은 편입니다. 미국이나 일본에서는 '반기문은 무능한 인물이다.', '유엔이라는 조직을 무능하게 만들었다' 라는 평가도 내놓았는데요. 좀 더 적극적이고, 큰 목소리를 내어 세계를 변화시킬 만한 노력을 좀 더 보였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최근에는 우리나라 대통령 후보로도 거론 되면서 뉴스에 많이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3위.는 대한민국 박근혜 대통령이 순위에 올랐습니다. 10위권 안팎의 경제 대국인 우리나라는 국력에 비해서 대통령의 영향력이 조금은 낮아 보이는 순위입니다. 참고로 전체 순위 1, 2, 3위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알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버락 오마바 미국 대통령 등으로 강대국 대통령이나 총리가 모두 휩쓸었습니다. 5위에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9위에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로 TOP 10 중의 5명이 강대국의 수장이 차지하였습니다.

 그런데 재미있는 것은 제3의 경제 대국인 일본의 아베 신조 총리도 전체 순위 41위로 박근혜 대통령과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습니다. 일본의 경제력이나 세계에서의 지위를 보자면 매우 낮은 순위인 것 같습니다.

 

 

4위.는 김용 국제부흥개발은행 총재가 차지하였습니다. 세계은행이 뭐지? 하시면서 생소해 하실 분들도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국제통화기금(IMF)는 잘 아시지요? 세계은행(World Bank)은 국제통화기금(IMF), 세계무역기구(WTO)와 함께 3대 국제 경제 기구로 꼽히며, IMF와 함께 세계 경제에 막강한 영향력을 끼치는 양대산맥이라 불리웁니다.

 세계은행은 1944년, 전후 각국의 전쟁피해 복구 및 개발 자금을 지원해 주기 위해 국제부흥개발은행(IBRD) 설립이 시초입니다. 그 이후 국제개발협회(IDA), 국제투자분쟁해결본부(ICSID), 국제투자보증기구(MIGA), 국제금융공사(IDA)가 뒤이어 설립되었는데, 이 5개의 그룹을 총칭하여 세계은행그룹(World Bank Group)이라 합니다. 하지만, 이중에서 일반적으로 세계은행이라 칭할 때는 김용 총재가 있는 국제부흥개발은행(IBRD)만을 칭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니, 김용 국제부흥개발은행 총재가 다른 세계 은행 그룹에 속한 기구 및 협회들의 수장과 비교하여 더 많은 영향력을 가지고 있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5위.

마지막으로 한국인의 피가 흐르는 재일교포 3세인 손정의 소프트뱅크 대표가 5위를 차지하였습니다. 소프트뱅크는 2012년 포브스 재산 규모 순위 조사에서 약 69억달러의 재산으로 일본에서 세 번째로 많은 부자에 올랐으며, 2013년 포브스 기업 가치 순위에서는 소프트뱅크는 자산 가치 470억달러(한화 약 55조5천억원), 매출 380억달러(한화 약 44조 9천억원)으로 148위에 올랐습니다.

 손정의 대표의 할아버지인 손종경은 대구광역시에 살다가 일본으로 건너가 정착하였고, 아버지 손삼헌의 아들 4형제 가운데 차남으로 태어났습니다.

 현재는 소프트뱅크 그룹의 대표이사이기도 하지만, 일본 프로야구 후쿠오카 소프트뱅크 호크스의 구단주이기도 합니다.

 현재 소프트뱅크는 잘 나가는 편이지만, 2003년에는 회사가 휘청이기도 했습니다. 2003년 소프트뱅크의 주식 가치의 거품이 붕괴되면서 시가 총액이 무려 94%나 폭락하였고, 손정의 대표는 2001년부터 2003년까지 무려 775억달러(91조5천억원)의 손해를 입기도 합니다. 2003년 당시 세계에서 가장 많은 재산을 잃은 부호 1위에 오르기도 하였습니다.

 

 

 참고로 북한에서도 순위권에 오른 사람이 있는데요. 바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입니다. 46위에 랭크되었습니다. 그리고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순위에서 2번째로 젊은 인물이기도 합니다. (가장 젊은 인물은 1984년생인 페이스북 창업자인 마크 주커버그가 차지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