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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물가

2014 과자별 빈 공간 순위 TOP 10 (과대 포장 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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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맛있는 냠냠 과자 순위입니다!!!!

 

아니.. 과자의 빈 공간 순위입니다!! ㅎㅎㅎ

 

 

몇년전 부터 과자의 과대 포장에 대한 문제가 많이 이슈가 되었습니다.

 

과자보다 질소가 더 많다!

질소를 1,000원 주고 사니, 과자를 덤으로 주더라~

 

하는 등 이러한 과자들을 비꼬는 유머도 많이 유행했었지요. (지금도 여전한가요? ㅎㅎㅎ)

요즘은 조금 나아진 것 같기도 하지만, 그래도 여전히 과대 포장인 과자는 많은 것 같습니다.

 

오늘 포스팅할 자료는 바로 작년(2014년) 1월에 컨슈머 리서치에서 조사한 과자별 빈 공간 순위입니다!

 

순위를 바로 볼까요!!!

 

 

 

 

 

국내의 유명한 과자 제조사들이 모두 사이좋게 순위를 나누어 가졌습니다.

 

아래는 1위를 오리온 마켓오 리얼 브라우니 과자의 사진 입니다. ㄷㄷㄷ

1위 할만합니다..;; 종이 박스를 사니, 과자 부스러기를 주네요. 라는 표현이 어울리네요. ㅡ.ㅡ;;

 

이미지출처 : http://www.instiz.net/bbs/list.php?id=pt&no=1940280&page=1&page_num=17

 

 

과자의 충격 방지를 위한 질소 포장이나 완중체 설치, 또는 2중 포장이 필요하다고 하더라도 저렇게까지 넓은 공간이 필요했던 것일까요? 오히려 공간이 넓어서 외부 충격 시, 과자의 흔들림이 더 클 것으로 보입니다. 즉, 아무리봐도 양을 많아 보이게 하기 위한 과대 포장으로 밖에는 안보입니다.

 

실제 내용물의 부피는 171.8c㎥ 로 과자박스 부피 1,021.2c㎥의 16.8% 밖에 되지 않습니다.

 

 

아래는 2위와 3위를 차지한 갸또화이트와 마켓오 리얼초콜릿 클래식 미니입니다.

 

이미지 출처 : http://m.efnews.co.kr/a.html?uid=46812

 

 

롯데제과의 갸또 화이트는 박스 대비 과자가 차지하는 비율이 19.3%, 오리온의 리얼초콜릿 클래식 미니는 박스 대비 과자가 차지하는 비율이 22.4% 에 불과하였습니다.

 

 

 

아래 이미지 사진을 보니, 순위에는 없지만. 이 과자도 마 더 심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ㅎㅎㅎ

 

이미지출처 : http://www.instiz.net/pt?no=2748908&page=1

 

 

 

 요즘 같은 시대에 이런 눈속임 제품이 여전히 먹혀 들어간다고 생각하는 것일까요?

 아니면 장기적인 기업과 브랜드의 가치에 대해서는 전혀 생각하지 못하는 마케터가 자리에 앉아 있는 것일까요?

 그것도 아니면 이런 제품인 것을 알면서도 계속해서 구매하여 주는 우리 소비자들이 많은 것일까요?

 

 제품의 합리적인 가격과 품질로 승부하여 소비자들의 신뢰를 얻고, 브랜드의 가치를 높이는 전략을 세우지 못하고, 눈 앞의 이익에만 급급해 보이는 이런 과자 제품의 포장은 우리나라 소비자들을 기만하는 행동으로 밖에 보이지 않아 많이 안타깝습니다.

 이러한 제품을 경험하고 난 소비자가 많아지면 많아질 수록 기업과 제품 브랜드의 이미지는 더 큰 타격을 입을 것이 눈앞에 뻔히 보이는데도, 왜 이런 제품을 만드는 것일까요?

 

 좀 더 소비자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소비자를 위한 제품을 판매하고 마케팅을 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출처 : 소비자문제 연구소 컨슈머리서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