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문화/언어

2014 우리나라의 국가별 국제 결혼 건수 순위

반응형

오늘은 국제 결혼에 대한 순위를 소개합니다.^^

 

십수년전만 하더라도 외국인과의 결혼에 대해서 많은 편견을 가지고, 색안경을 끼고 보시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그도 그럴것이 우리 대한민국은 아주 오랫동안 다른 민족과의 섞이지 않은 단일 민족을 유지해 왔고, 그러한 인식이 알게 모르게 작용했기 때문일 텐데요. (그렇다고 수천 년동안 외국인과의 결혼이 전혀 없던 것은 아니고, 그 비율이 매우 적은 편이었겠지요.^^) 하지만, 현대에는 우리나라가 좀 더 활발히 외국과 교류하고, 다양한 문화와 문물을 받아들이면서 국제 결혼에 대한 인식도 많이 바뀌고 있는 추세입니다. 외국인과 교류하고, 접촉하는 빈도나 횟수가 늘면서 국제 결혼의 수가 늘어나는 것은 당연한 현상일 것입니다.

 

그렇다면 실제로 외국인과 결혼하는 그 건 수는 얼마나 될까요? 그리고 비율이 매년 꾸준히 늘고 있을까요?

 

 

 

* 출처 : 통계청 (인구동태통계연보)

 

2014년도 국제 결혼 건수는 한국 남성과 외국인 여성이 결혼한 건 수가 16,152건, 한국 여성과 외국인 남성이 결혼한 건 수가 7,164건으로 보고되었습니다. 한국 여성의 국제 결혼 건 수가 한국 남성의 국제 결혼 건 수의 절반에도 못미치는데요, 상대적으로 한국 여성이 외국인과 결혼하는 것에 대해 좀 더 보수적인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실제 국제 결혼의 건수는 매년 점점 늘어나지 않을까 예상했었는데요. 오히려 국제 결혼의 건수는 줄어들고 있습니다. 도표를 보면 2006년 한국 남성과 외국인 여성이 결혼한 건 수가 29,665건, 한국 여성과 외국인 남성이 결혼한 건 수가 9,094건인데요.. 2006년대비 2014년도 결혼 건수를 보면 한국 남성의 국제 결혼은 2006년 대비 55%, 한국 여성의 국제 결혼은 2006년 대비 78% 수준으로 감소하였습니다. 한국 남성의 국제 결혼 건 수가 2010년 잠깐 소폭 늘었던 것을 제외하면 매년 1,000~2,000건씩 감소하고 있는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실제 통계청의 자료를 기반으로 보면 국제 결혼은 2004년도까지는 지속적으로 증가하다가 2005년도에 정점을 찍은 후, 계속 하락 추세에 있습니다. 참고로 2005년도에는 한국 남성과 외국인 여성이 결혼한 건 수가 30,719건, 한국 여성과 외국인 남성이 결혼한 건 수가 11,637건이었습니다.

 

 

 

 

왜 국제 결혼의 건 수는 2005년을 정점으로 다시 줄어들고 있는 것일까요?

 

이는 아마도 과거 2,000년대 초중반까지도, 시골 농촌 총각 분들이나 일부 결혼 시기를 놓친 분들을 대상으로 중국 및 동남아시아의 여성들과의 국제 결혼 매매가 성행했었는데요. 2000년대 후반부터 국제결혼 건전화 조치를 취한 정부의 정책 등으로 이러한 비정상적인 형태의 국제 결혼 건수가 많이 줄어들었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정보는 결혼을 통한 상대 외국인 배우자의 비자 발급 기준(한국인 어학 수준 및 소득 여건 강화)도 높이고, 건전한 국제 결혼을 장려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럼 실제 국가별 국제 결혼 건수가 어떻게 변화되었는지 정점을 찍었던 2005년과 최근 데이터인 2014년도의 자료를 비교해 보도록 해볼까요? 그럼 실제 위의 정부 정책에 따른 국제 결혼 상대 외국인의 국가 비율이 어떻게 변화했는지도 알 수 있겠지요^^

 

 

1. 한국 남성와 외국인 여성의 국제 결혼 (2005년, 2014년)

 

순위 

국가

2005년 건 수

2014년 건 수

1

중국

20,582

5,485

2

베트남

5,822

4,743

3

일본

883

1,345

4

필리핀

980

1,130

5

미국

285

636

6

캄보디아

157

564

7

태국

266

439

8

몽골

561

145

-

기타

1,183

1,665

합계

30,719

16,152

 

 

한국인 남성의 가장 많은 상대 국가의 외국인 여성은 바로 중국인이었습니다. 하지만 2005년 대비 2014년도에는 그 수가 대폭 줄어들었습니다. 2005년과 2014년 모두 중국인이 1위를 차지하였지만, 국제 결혼 건 수는 15,000건 가량 감소하면서 2005년 대비 26% 수준으로 감소하였습니다.

 

전반적으로 한국 남성의 경우, 중국인과의 결혼 건 수 변화가 가장 큰 요인이었습니다. 동남아시아의 경우, 생각보다 별 차이 없네 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는데요. 실제 동남아시아인과의 국제 결혼 건수는 2008~2012년 사이에 가장 정점을 찍었습니다.

 

베트남 9,623명 (2010년), 필리핀 2,216명 (2012년), 캄보디아 1,205명 (2010년), 태국 633명 (2008년), 몽골 745명 (2007년) 으로 2010년 전후하여 한국인 남성의 동남아시아 여성과의 국제 결혼 비중은 가장 높았으며, 2014년의 그 수치와 비교하면 그 건 수가 매우 줄어든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반면 우리나라에 비해 상대적으로 소득 수준이 높은 일본이나 미국인과의 결혼 건 수는 증가하였음을 알 수 있습니다.

 

 

 

2. 한국 여성과 외국인 남성의 국제 결혼 (2005년, 2014년)

 

순위 

국가

2005년 건 수

2014년 건 수

미국

1,392

1,748

 2

중국

5,037

1,579

 3

일본

3,423

1,176

 4

캐나다

283

481

 5

호주

101

249

 6

영국

104

207

 7

독일

85

148

 8

파키스탄

219

81

 -

기타

993

1,495

합계

11,637

7,164

 

한국인 여성의 국제 결혼 변화도 한국인 남성의 경우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단지 다른 점이 하나 있다면 소득 수준이 높은 일본인 남성과의 국제 결혼 비중이 매년 감소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일본 남성과의 결혼 건 수가 줄어든 것을 제외하면 소득 수준이 높은 북미(미국 + 캐나다) 유럽 및 호주의 남성과의 결혼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전반적으로 아시아 국가(중국, 일본, 파키스탄)의 남성과 결혼하는 국제 결혼 비중은 꾸준히 감소하고 있습니다.

 

한국인 여성의 경우, 비정상적인 형태의 국제 결혼 매매 형태가 애초에 없었거나 매우 적었기 때문에 한국 남성의 결혼 건 수 변화만큼 급격한 국제 결혼 건 수 감소 현상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우리나라의 최근 10년간의 국제 결혼 건 수는 지속적인 감소를 보였지만, 이는 건전한 국제 결혼이 자리잡아 가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일시적인 현상으로 보이며, 국제 결혼의 비중은 다시 어느시점 부터는 증가하지 않을까 예상됩니다. 그리고 이러한 국제 결혼을 통한 다문화 가정도 지속적으로 늘 것인데, 정부에서도 지속적인 국제 결혼 건전화 정책 및 다문화 가족의 안정적인 정책을 지원함으로써, 우리 국민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에서 살고 있는 다문화 가정도 안정적인 환경에서, 다 함께 어울려 잘 살 수 있는 국가가 되기를 기대해 봅니다!

 

 

 

출처 : e-나라지표 : 국제결혼 현황 (http://www.index.go.kr/potal/main/EachDtlPageDetail.do?idx_cd=2430)

이미지 출처 : http://www.choicehalls.com/photo/1345099396.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