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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2016 시즌 영국 프리미어 리그(EPL) 선수 주급 순위 TOP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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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2015-2016 시즌 유럽 리그들의 시즌이 막바지에 다다르고 있습니다.

 

유럽은 축구에 대한 관심도 많고, 축구를 잘하는 선수들도 많기 때문에 전국가적으로 축구를 사랑하고, 지켜보는 팬들이 많습니다. 유럽은 많은 국가들이 자국의 프로 리그를 가지고 있는데, 특히 영국의 프리미어 리그는 그러한 리그 중에서도 매우 인기 있는 리그 중의 하나입니다. 역사가 깊고, 팬층이 두터운 클럽이 많은 것도 인기에 한 몫하고 있습니다.

 

리그가 인기가 많으면 팬들이 많아져 구단의 수입도 좋아지고, 광고나 방송권료를 통해 막대한 부를 얻을 수 있기 때문에 많은 글로벌 기업과 방송사 등이 서로 스폰서가 되기 위해 모여들고 많은 투자를 아까지 않습니다. 그렇게 되면 자연스레 리그 환경이 좋아지고, 전세계적으로 실력 좋고, 몸 값이 비싼 선수들이 모여들게 마련입니다.

 

그렇다면 가장 인기 있는 리그 중의 하나인 영국 프리미어 리그에서 뛰고 있는 선수들의 급여는 얼마나 될까요? 이 리그에서 뛰고 있는 선수들 중에서 가장 주급(매주 받는 급여, 주마다 급여를 지급하기 때문에 주 단위로 급여를 산정하기도 합니다.)이 높은 선수들은 누구이며, 또 얼마나 많은 급여를 받을까요?

 

 

순위

선수

소속 클럽

주급 (파운드)

주급 (원)

1

웨인 루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26만

4억 2,906만

2

세르히오 아구에로

맨체스터 시티

24만

3억 9,605만

3

야야 투레

맨체스터 시티

24만

3억 9,605만

4

에당 아자르

첼시

22만

3억 6,305만

5

다비드 실바

맨체스터 시티

20만

3억 3,004만

6

메수트 외질

아스널

19만

3억 1,354만

7

라힘 스털링

맨체스터 시티

18만

2억 9,704만

8

세스크 파브레가스

첼시

17만

2억 8,054만

9

케빈 데 브라이너

맨체스터 시티

17만

2억 8,054만

10

존 테리

첼시

16만

2억 6,403만

* 2015-2016 시즌 프리미어 리그 소속 선수 주급 순위

* 환율은 2016년 4월 1일 기준자 환율로 환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공격수로 활약하고 있는 웨인 루니가 26파운드에 달하는 주급으로 1위를 차지하였습니다. 우리나라 돈으로 4억3천만원에 달하는 금액입니다. 연봉도 아니고, 매주 받는 급여가 4억원이 넘네요 @.@ 억대 연봉이 아니라 억대 주급입니다. ㅎㅎㅎ 2002년 영국 프로리그에 데뷔한 루니는 에버턴 클럽에서 두 시즌을 보내고 2004년에 멘체스터 유니아티드로 이적하였습니다. 그 이후로는 계속해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클럽 소속으로 활약하고 있습니다. (2005년부터 2012년까지 멘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루니와 함께 활약했던 박지성 선수의 모습이 갑자기 떠오르네요.^^)

 

아르헨티나 출신으로 멘체스터 시티에서 뛰고 있는 세르히오 아구에로, 역시 같은 팀에서 뛰고 있는 코트디부아르 출신 야야 투레 선수가 각각 24만 파운드로 공동 2위를 차지하였습니다. 재미있는 것은 야야 투레의 형제들 모두 역시 축구 선수로 활약했다는 점입니다. 형인 콜로 투레는 같은 리그의 리버풀FC에서 여전히 활약하고 있습니다. 동생 이브라힘 투레는 아프리카 리그(이집트, 리비아, 시리아 등)에서 활약했었는데, 안타깝게도 암으로 투병하다 2014년 향년 30세 나이로 사망했습니다.

 

 

 

 

 

TOP 10 순위를 보면 무려 멘체스터 시티 소속의 5명의 선수가 순위에 올라있습니다. 무려 1880년에 창단한 구단이어서 역사도 깊고, 팬들도 많았지만, 1990년 대에는 같은 도시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세계적으로 명성을 얻는 것에 반해 상대적으로 인기도 덜했고, 3번의 리그 강등을 당하기도 하였습니다. (3부리그까지 떨어진 적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2008년 아랍에미리트의 왕족인 만수르 빈 자이드  빈 술탄 알나하얀(이름이 길어요. 헛헛)이 구단주로 취임하면서 막강한 자금력을 지원받게 됩니다. 만수르 빈 술탄의개인 재산만 약 34조원, 왕가 가문의 재산까지 합하면 무려 1천조원에 달하는 재산을 보유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러한 엄청난 부를 기반으로 몸 값이 높은 선수들을 마구 사들이기 시작하고, 클럽 환경, 선수, 스타디움 등 모든 부분에 막대한 자금을 투자하기 시작합니다. 2008-09 시즌까지는 대체적으로 10위권 내에 머문 팀이었으나, 2009-10년에는 리그 5위를 달성하고, 그 이후 시즌은 모두 리그 1~3위를 차지합니다. (2011-12시즌, 2012-13시즌은 프리미어 리그 우승)

 

지금 한창 진행중인 2015-16 리그는 아직 끝나지는 않았지만, 현재 10위(4월 3일 기준)에 머물러 있습니다. 많은 자금의 투자로도 안될때가 있는 것 같습니다. 사실 고액 연봉의 선수들의 부상이 많아 전력에서 이탈했던 이유도 있습니다.

 

 

 

 

7위를 차지한 맨체스터 시티 소속의 자메이카 출신 라힘 스털링은 1994년 태생으로 가장 나이가 어린 선수입니다. 2012년 리버풀에서 처음 유럽 프로리그를 밟았으며, 멘체스터 시티에서 미드필더로 활약하고 있지만... 현재는 근육 부상으로 리그 남은 기간 동안 더 이상 팀에서 활약하지 못할 것으로 보입니다.

 

역시 맨체스터 시티 소속으로 9위를 차지한 벨기에 출신의 케빈 데 브라이너(케빈 데 브루잉)는 순위에 든 선수들 중에서 1994년 태생으로 두 번째로 나이가 어린 선수입니다. 이 선수 역시 무릎 부상으로 지난 1월 이후 경기장에 모습을 드러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영국은 세금이 높아 실제 받는 금액의 45%는 세금으로 내야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실제 받는 금액은 위의 주급 액수의 절반 정도입니다. 그래도 여전히 높은 것은 사실입니다.

 

 

 

그리고 영국의 프리미어리그 보다는 스페인의 프리메라리가가 좀 더 핫!한 것 같습니다.

바로 역사상 최고의 선수 중의 하나로 꼽히는 두 선수 바로 리오넬 메시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스페인 리그에서 뛰고 있기 때문입니다. 물론 이 두 선수의 주급은 영국 리그 주급 순위 TOP 10에 속하는 선수들을 모두 가뿐히 뛰어넘는 수준입니다.

 

전세계 축구 리그를 통틀어 2015-2016년도 가장 많은 주급을 받는 선수는 위의 두 선수입니다.

 

 

 

 

먼저 스페인의 프리메라리가의 FC바르셀로나에서 뛰고 있는 리오넬 메시입니다. 리오넬 메시의 주급은 무려 56만 5천 파운드인데, 우리나라 돈으로 무려 9억 3천만원에 달하는 금액입니다. 매주 10억원에 가까운 돈이 입금되는 것이지요. (물론 세금은 떼겠지요?^^)

 

영국 프리미어 리그의 멘체스터 시티에서 이 메시 선수를 영입하기 위해 무려 주급 80만 파운드(한화 약 13억 2천만원)를 준비하고 있다는 소문도 있습니다. (믿거나 말거나한 소문이지만, 멘체스터 시티의 구단주를 보면 불가능한 금액도 아닌 것 같습니다.) 하지만 설령 저 금액을 실제 제시한다 하더라도 스페인 리그를 좋아하고, 특히 현재 뛰고 있는 바르셀로나 클럽에서 은퇴하고 싶다는 인터뷰까지 한 메시로써, 저 제안을 받아들일지는 미지수입니다. 현재 연봉으로도 부족함이 없을테니까요. (하지만, 최근 소식에서는 FC바르셀로나와 메시간의 2018년에 끝나는 재계약 협상이 난항을 겪고 있다는 소문도 있습니다.)

 

역시 같은 리그의 레알 마드리드 클럽의 소속으로 뛰고 있는 호날두 역시 약 55만 파운드로 우리나라 돈으로 약 9억원이 조금 넘는 금액입니다. 호날두는 레알 마드리드와 2018년까지 계약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