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관광

2013 중국 관광객 방문 국가 순위 TOP 10

알토란A 2015. 7. 7. 00:00
반응형

2013년 중국관광객 방문 국가 순위 TOP 10

 

요즘 많은 나라들이 중국인 관광객 모시기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중국인을 위한 간판과 통역도 별도로 두기도 하고, 중국인들만을 위한 축제나 행사를 열기도 합니다.

 

여기서 잠깐!! (게시물 시작도 하기 전에 무슨 잠깐이야!! ㅎㅎㅎ)

 

중국인 관광객을 유커 (또는 요우커)라고 부르는데요. 무슨 의미일까요?

이는 관광객을 의미하는 중국말인 유커(遊客, Youke)에서 나온 말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중국어 유커 라는 말을 중국인 관광객이란 의미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요우커도 같은 말을 의미하며, 단순히 발음을 다르게 한 것 뿐입니다.^^

 

 

경제가 급속도로 발달하면서 많은 중국인들의 해외 관광이 늘고 있는 것도 그 이유이며, 중국인 관광객들은 큰 손이 많아 한 번 외국에 나가면 지출하는 금액도 적지 않기 때문인데요.

 

중국은 워낙 인구가 많기 때문에 다른 나라와 비슷한 비율로 외국에 나간다고 하더라도 그 절대적인 수치가 상당합니다.

2012년 해외를 방문한 중국인은 1억명을 돌파하였습니다.(전 인구의 10%만 해외에 나가도, 1억명이 넘습니다. ㅡ.ㅡ;) 

이는 1998년 843만명에 불과하였던 중국 해외 관광객이 15년만에 무려 10배 이상 뛰어오른 수치입니다.

 

 

그리고 유엔관광기구(UNWTO)에 따르면 2012년 중국 해외 관광객은 해외에서 1,020억 달러를 지출하여 전세계 관광 시장의 광광비 지출 액수로 전 세계의 9,5% 를 차지하였다고 합니다. 이는 미국이나 일본 등 다른 모든 나라들을 제치고 세계 1위에 해당하는 비율입니다.

 

그럼 이런 중국인들이 어떤 나라들을 많이 방문하는지 궁금해지는데요.

 

2013년도 기준으로 중국인 관광객들은 어떤 나라들을 가장 많이 방문하였을까요?

 

 

 

 

 

 

중국인들이 가장 많이 방문한 국가는 바로 홍콩으로 한해동안 4,030만여명이 방문하였습니다. 무려 관광객 수가 우리나라 인구의 80%에 해당하는 수치입니다.

 

2위는 마카오로 2,523만여명의 중국인이 방문하였습니다.

 

그런데 어찌 보면 사실 홍콩과 마카오는 중국의 특별행정구이기 때문에 중국의 해외 방문객 조사 국가로 홍콩과 마카오가 포함되는 것이 맞는지는 약간 의문입니다. 즉 홍콩과 마카오는 결국 중국에 소속된 도시이자 국가이기 때문입니다.

 

그럼 3위인 국가가 순수 외국(자국 영토를 제외한)만을 대상으로 한 중국 해외 방문객 국가 1위라고 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바로 3위가!!! 425만여명의 중국인이 방문한 우리나라 대한민국입니다. (우와!! 짝짝짝!)

 

이번 통계 데이터는 2013년도에 대한 자료이지만, 2014년도의 데이터도 잠깐 살펴보면 무려 612만여명의 중국인이 우리나라를 방문하여, 무려 14조원에 달하는 관광비를 지출하였습니다. (관광객 수로만 따져보면 40% 이상 성장하였네요.)

방문한 중국인 수 대비, 지출 금액을 따져보면

1인당 228만원 정도 소비한 것인데요, 이는 우리나라에서 일본인 관광객이 1인당 65만원, 미국인 관광객이 1인당 95만원을 쓴 것에 비교하면 그 씀씀이가 압도적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중국인들의 우리나라 방문 형태가 단순한 관광도 있겠지만, 쇼핑에 그 목적을 둔 경우도 많다는 것을 추측해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미지 출처 : http://biz.heraldcorp.com/view.php?ud=20121008000042

 

 

한국을 이어 태국이 401만여명으로 4위, 대만이 291만여명으로 5위를 차지하였습니다.

 

아시아 국가를 제외하고는 미국만이 오직 TOP 10순위에 들었으며, 196만여명으로 6위를 차지하였습니다.

 

일본은 후쿠시마 원전사고의 여파도 있겠지만, 2011년 중국의 반일감정이 고조되면서 상대적으로 우리나라가 혜택을 많이 보았습니다. 2011년 우리나라는 일본을 누르고 중국인 관광객 방문 3위(1,2위는 역시 홍콩과 마카오입니다.) 국가에 오르게 됩니다. 2011년 때에 우리나라는 220만명, 일본은 100만명 가량의 중국인 관광객이 방문하여 우리나라가 무려 2배 이상의 차이로 압도적인 모습을 보입니다.

 

8위에는 베트남, 9위는 말레이시아, 그리고 10위는 싱가포르가 차지하였습니다.

 

 

매년 10% 이상씩 성장하던 우리나라의 해외 관광객 유치 실적이, 2012년에는 해외 관광객 천만명 관광 시대의 개막으로 이어졌는데요. 올해 2015년에는 메르스 문제로 해외 관광객의 우리나라 방문 취소가 급증하고 있고, 또 일본의 지속되는 엔저 현상으로 2015년에는 한국과 일본을 방문하는 중국인 관광객 수가 역전될 수도 있다는 전망이 있습니다.

 

 

하루 빨리 메르스 문제를 해결하고, 다양하고, 신뢰성 있는 관광 상품을 개발하여, 중국인 뿐만 아니라, 많은 해외 관광객들을 다시 유치하기를 기대합니다.

 

 

출처 :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9230586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