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음악

영화에 등장하는 악랄한 기업 순위 TOP 10

알토란A 2015. 12. 14. 15:38
반응형

오늘은 헐리우드 영화에 등장했었던 아주 나쁜! 악랄한(Worst-behaving) 기업에 대한 순위를 소개합니다.

 

타임지(TIME)에서 소개한 기사인데요. 조금 오래된 기사이기도 하지만, 흥미로운 주제여서 포스팅하게 되었네요.^^

 

헐리우드 영화이고, 국내에서도 개봉한 영화들이 많기 때문에 상당부분은 아실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조금 오래된 영화들도 많은 편이라 접하지 못한 분들도 계실것 같은데요, 대부분 재미있는 영화들이니, 한 번 쯤 시간내어 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영화에 나오는 이 기업들이 얼마나 막대먹은(?) 기업들로 묘사되는지도 함께 보시면서 말이지요~

 

소개 순서는 순위와 무관하며, 원본 기사 순으로 나열하였습니다.

 

 

1. 웨이랜드-우타니 (에일리언) Weyland-Utani Corporation, Aliens

* 영화 : 에일리언 (1986년)

* 제작사 : 20세기폭스사

* 감독 : 제임스 카메론

 

웨이랜드-우타니는?

- 최악의 기업 점수 : 10 점 (10점 만점)

- 분야 : 우주 기술 개발, 우주 광산 및 식민지 건설, 군사 기술 개발

- 슬로건 : 더 나은 세상 만들기

- 프로메테우스 사건 이후, 웨이랜드 산업은 웨이랜드-우타니라 불리는 더 크고 더 강력한 복합 기업으로 합병됩니다. 지구와 인류의 안전은 무시하고, 무기화가 가능한 외계 생물(에일리언)을 지구로 가져와 연구하고, 활용하려고 합니다.

 

 

 

 

2. 엄브렐라 (레지던트 이블) Umbrella Corporation, Resident Evil

* 영화 : 레지던트 이블 (2002)

* 제작사 : Screen Gems

* 감독 : 폴 W.S. 앤더슨

 

엄브렐라는?

- 최악의 기업 점수 : 9 점

- 분야 : 화장품, 식품, 의약품, 의료기기, 생물 무기 등 다양한 분야 연구 및 개발

- 라쿤 시티라는 도시 깊은 지하에 광대한 규모의 (인간의 삶에 위협을 줄 수 있는 연구를 하는) 유전 공학 연구 시설을 갖추고 있습니다. 죽은 생명체를 다시 활동하게 만드는 있는 T-Cell 바이러스 연구로 인해, 전세계를 매우 무시무시한 좀비들의 위협에 노출시킵니다.

 

 

 

 

3. 옴니 컨슈머 프로덕트 (로보캅) Omni Consumer Products (OCP), RoboCop

* 영화 : 로보캅 (1987)

* 제작사 : 오리온 픽쳐스 (Orion Pictures)

* 감독 : 폴 버호벤

 

OCP는?

- 최악의 기업 점수 : 8 점

- 분야 : 식품, 민간 우주 여향, 건강 관리, 무기 및 개인 보안 등의 광범위한 사업 진행

- 미시간주의 최대도시인 디트로이트는 재정 파산에 이르게 되어 OCP라는 거대 기업에 경찰(공권력)을 넘깁니다. OCP는 그 힘을 기반으로 그 지역의 법을 바꾸고, 시민들이나 반대 세력에 공권력을 행사하고, 범죄조직과도 밀월 관계를 형성합니다. 무엇보다도, 인권을 무시하고(?) 죽은 사람을 사이보그로 재 탄생시킵니다. (바로 이가 영화의 주인공인 로보캅이지요.)

 

 

 

 

 

4. 인젠 테크놀로지 (쥬라기 공원) International Genetic Technologies, Inc. (InGen), Jurassic Park

* 영화 : 쥬라기 공원 (1993)

* 제작사 : 유니버셜 픽쳐스

* 감독 : 스티븐 스필버그

 

인젠 테크놀로지는?

- 최악의 기업 점수 : 7 점

- 분야 : 유전 공학, 엔터테인먼트(테마파크 개발)

- 1970년대에 설립된 InGen 사는 과학자들의 혁신적인 연구로 과거 공룡 시대의 호박 화석이 된 (공룡의 피를 빤) 모기에서 공룡의 DNA를 추출하고, 실제로 살아있는 공룡을 만들어 냅니다. 이 기업은 자신들의 위대한 발견을 단순히 돈벌이에 활용하기에만 급급하여 공룡 테마파크 시설을 건설하지만, 이는 실패하고, 많은 인명 피해를 일으킵니다. (원글에는 인간의 겸손과 상식의 심각한 부족이라고도 언급이 되어있네요.ㅎㅎㅎ)

 

 

 

 

5. 멀티-내셔널 유나이티드 (디스트릭트9) Multi-National United (MNU), District 9

* 영화 : 디스트릭트9 (2009)

* 제작사 : 트리스타 픽쳐스 (TriStart Pictures)

* 감독 : 닐 블롬캠프

 

멀티내셔널 유나이티드는?

- 최악의 기업 점수 : 10 점

- 분야 : 에너지, 기술, 헬스 케어, 민간 군사 및 보안

- 슬로건 : 통일로 가는 길을 포장하기 (Paving the way to unity)

- 남아프리카 공화국 요하네스버그 외부에 위치한 피난처에 예상치 못하게 넘쳐나는 많은 외계 생명체 관리를 돕기 위해 남아프리카 공화국 정부와 계약을 맺습니다. 지구에 오는 외계 생명체 및 오염된 인간들을 대상으로 갖가지 생체 실험을 합니다.

 

 

 

 

6. 타이렐 (블레이드 러너) Tyrell Corporation, Blade Runner

* 영화 : 블레이드 러너 (1982)

* 제작사 : 워너브라더스 픽쳐스

* 감독 : 리들리 스콧

 

타이렐은?

- 최악의 기업 점수 : 8 점

- 분야 : 생명 공학 및 제조

- 슬로건 : 인간 보다 더 인간다운 (More human than human)

- 인간과 거의 동일한 바이오 공학 로봇 리플리칸트(replicants)를 생산하여, 우주 식민지의 위험한 사업 등에 노예로 공급합니다. 인간과 너무 똑같은 오히려 인간보다 더 나은 로봇을 제작하는데, 결국 이는 인간 세계에 혼란을 자초합니다.

 

 

 

 

7. 잉걸프 & 디바우어 (사일런트 무비(무성 영화)) Engulf & Devour, Silent Movie

* 영화 : 사일런트 무비(무성영화) (1976)

* 제작사 : 20세기 폭스

* 감독 : 멜 브룩스

* 재미있는 것은 이 영화가 제목 그대로 정말 무성(대사가 전혀 없는)영화일까? 실제 이 영화는 유성 영화입니다. 하지만, 이 영화에서 대사는 단 한마디 뿐입니다. 그 한 마디는 아니오(No!) 입니다. ㅎㅎㅎ 영화를 보신 분만 아실듯...

 

잉걸프 & 디바우어는?

- 최악의 기업 점수 : 7 점

- 분야 : 복합 산업

- 슬로건 : 우리의 손가락들이 모든 곳에 있다. (Our fingers are in everything)

- 감독으로 명성을 날렸던 주인공 멜 펀은 인생을 망친 후, 재기를 위해 친구들과 함께 새 영화 사일런트 무비를 제작하기로 마음 먹지만, 이 영화의 제작비를 대기로 한 영화사를 헐값에 사들이기 위해 잉걸프 & 디바우어 사는 이들의 영화 제작을 방해합니다. (실제 영화에 대한 정보가 많이 부족하네요. ㅎㅎㅎ)

 

 

 

 

8. 사이버다인 시스템즈 (터미네이터2) Cyberdyne Systems, Terminator 2: Judgment Day

* 영화 : 터미네이터2 (1991)

* 제작사 : 트리스타 픽쳐스

* 감독 : 제임스 카메론

 

사이버다인 시스템즈는?

- 최악의 기업 점수 : 6 점 (인류를 멸망시키는데 빌미를 제공하였지만, 그래도 점수는 조금 낮은 편이군요.)

- 분야 : 군사 방어 산업

- 사이버다인 시스템즈는 군사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글로벌 디지털 방어 네트워크인 스카이넷을 개발합니다. 최악의 기업 점수가 그래도 아주 높지 않았던 이유는 이 스카이넷을 개발한 목적이 인류를 멸망시키려는 목적은 아니었기 때문입니다. 어리석었던 점은 기계에게 이 시스템의 제어를 빼앗기고, 핵무기의 통제까지 줄 수 있는 위험성이 있다는 사실을 제대로 인지하지 못하였음입니다. 그래도대가는 너무 컸습니다.

 

 

 

 

9. 이니텍 (오피스 스페이스) Initech, Office Space

* 영화 : 오피스 스페이스 (한국판: 뛰는 백수, 나는 건달) (1999)

* 제작사 : 20세기 폭스

* 감독 : 마이크 저지

 

이니텍은?

- 최악의 기업 점수 : 6 점

- 분야 : 비즈니스 소프트웨어, 금융 기관 컨설팅 서비스

- 빡빡한 근로 환경과 상사의 잔소리, 반복된 업무와 스트레스.. 근로자들을 사회에 이끌려 어쩔 수 없이 찌들어가는 노예와 같은 묘사가 이 회사를 악한 기업으로 평가한 것으로 보입니다. 어찌 보면 다른 기업들에 비해서 이 기업이 가장 현실적인 우리 모습을 반영하고 있었던 것은 아닐까요?

 

 

 

 

 

10. 소일렌트 (소일렌트 그린) Soylent Corporation, Soylent Green

* 영화 : 소일렌트 그린 (1973)

* 제작사 : 메트로 골드윈 메이어 (Metro-Goldwyn-Mayer)

* 감독 : 리처드 플레이셔

 

소일렌트사는?

- 최악의 기업 점수 : 7 점

- 분야 : 식품 제조

- 그리멀지 않은 미래(2022년)에 인구는 급속도로 늘어나고, 과일이나 채소, 고기 등의 천연 식품은 식품은 사라집니다. 굶주림과 병에 시달리던 인간들이 소일렌트사로부터 배급 받은 식료품은 물과 정체를 알 수 없는 소일렌트라는 음식인데요... 바로 이 소일렌트라는 음식이 원료 때문에 최악의 기업에 뽑힌 것 같습니다. 바로 죽은 인간이라고 하네요.. 으앗!

 

 

 

 

점수로만 본다면 에일리언의 웨이랜드-우타니사와 디스트릭트9의 MNU(멀티-내셔널 유나이티드)사가 10점 만점으로 가장 악랄한 기업으로 뽑혔습니다.

 

여러분이 생각하시는 영화속의 최악의 기업, 악랄한 기업은 어디였나요?^^

 

 

출처(내용 & 이미지) : Bad Company: Top 10 Evil Corporations in Movies

http://entertainment.time.com/2012/06/08/bad-company-top-10-evil-corporations-in-movies/slide/weyland-utani-corporation-alie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