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가장 비싸게 거래된 아파트는?
2016년 한해 동안 가장 비싸게 거래된 아파트는 어디일까요?
가장 비싼 아파트 순위! 얼마에 거래되었을까요?
즐거운 설 명절 연휴가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이미 고향으로 출발 하신 분들도 계실 것 같고, 곧 고향으로 내려간다는 설렘에 잠못 이루고 계신 분들도 있으실 것 같습니다.^^ 그런데 올해는 아쉽게도 설날이 토요일이지요. 황금같은 설날이 토일 공휴일과 겹치다니.. 흑흑.. 그나마 대체 공휴일 제도가 생겨나서 다음주 월요일까지 나흘을 쉴 수 있네요!
오늘은 지난해에 가장 비싸게 거래된 아파트가 어디일지 한 번 알아보려고 해요~
지난 추석 연휴 이후로 부동산 11.3대책이 나오기 전까지 정말 아파트 분양 시장이 엄청난 활기를 띄었었지요. 아파트 분양 시장이 활황이었다는 말은 한편으로 아파트 매매 시장 또한 매우 활발했었음을 유추해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아파트 매매 시장에서도 대형 평형의 초호화 아파트 및 주상복합 건물 중에서 가장 비싸거 거래된 아파트들은 어디였을까요? 또 얼마에 거래되었을까요?
1위. 한남더힐 (244㎡, 74평) 매매가 : 79억원
2위. 한남더힐 (244㎡, 74평) 매매가 : 76억원
3위. 갤러리아 포레 (271㎡, 82평) 매매가 : 66억원
4위. 갤러리아 포레 (271㎡. 82평) 매매가 : 66억원
5위. 한남더힐 (243㎡, 73평) 매매가 65억원
* 면적은 전용면적 기준
와우.. 1위부터 5위까지의 거래 가격이 정말 대단합니다. 그리고 1~5위까지의 아파트는 모두 한남더힐과 갤러리아 포레에서 나왔군요.
한남더힐은 과거 단국대학교 한남동 부지(서울시 용산구 한남동)에 지어진 초호화 아파트 단지로, 건설 및 분양 당시에도 이슈가 많이 되었던 아파트 단지입니다. 1위의 한남더힐 전용면적 74평형 아파트가 79억원에 거래되어 2016년에 거래된 아파트 중에서 가장 비싼 거래가격을 기록하였습니다.
[한남더힐 전경]
79억이라.. 정말 억소리나는 가격입니다. 2위와 5위 역시 한남더힐로 비슷한 평형대(73~74평)의 아파트가 순위에 올랐습니다. 2017년 현재도 비슷한 가격대의 매물들이 올라와 있습니다.
2017년 1월말 현재 월세 매물도 있는데, 1위와 비슷한 평형대인 한남더힐 233㎡의 경우 월세가 보증금 2억원에 월세 2천만원으로 매물이 올라와 있습니다. 매달 2천만원을 내면서 살아야 된다니.. 우리나라 왠만한 직장인은 커녕 상위 1% 이상의 전문직 고소득자도 살기 부담스러운 가격일 듯 합니다.
3~4위는 서울시 성동구 성수동1가에 위치한 갤러리아 포레 82평 아파트들이 차지하였습니다. 3위와 4위는 같은 단지의 같은 평형 아파트가 동일한 가격으로 거래되었습니다.
[갤러리아 포레]
재미있는 것은 아파트 평균 가격이 가장 비싼 강남지역(강남, 서초, 송파)의 아파트는 위의 순위에 없다는 점입니다. 참고로 강남 지역에서 2016년 동안 가장 비싸게 거래된 아파트는 서울시 강남구 도곡동에 위치한 타워팰리스 2단지 243㎡ 아파트로 53억2천만원에 거래되었으며, 실제 거래가격 순위로는 11위를 차지하였습니다.
참고로 1위부터 10위까지의 2016년 가장 높은 매매가를 기록한 아파트들은 모두 서울 지역. 그것도 서울 강북 지역에 위치한 아파트들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