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가장 큰 축구장 TOP 10 (2015년)
오늘은 축구 관련 순위 시리즈 마지막 날입니다!!
첫째날은 클럽 가치!!! (포스팅 보러가기 : http://ozrank.co.kr/56)
두번째날은 축구 선수들의 몸값!!! (포스팅 보러가기 : http://ozrank.co.kr/57)
에 대해 포스팅했었는데요!!
오늘은 축구장에 관한 순위입니다!! 바로 세계에서 가장 큰 축구장 얼마나 큰가!! 입니다. ㅎㅎㅎ
축구장의 크기 기준은 단순 경기장의 규모나 면적이 아닌, 얼마나 많은 사람을 수용할 수 있는지입니다. (사실 면적이 넓고, 클수록 많은 사람을 수용할 수 있겠죠?^^)
또 우리나라의 축구 경기장도 순위권에 있을까요? 한 번 보도록 할께요!!
순위 |
경기장 |
도시 |
국가 |
수용인원 (명) |
경기장 홈팀 |
1 |
릉라도 메이데이 스타디움 |
평양 |
북한 |
150,000 |
북한 국가대표팀 |
2 |
에스타디오 아스테카 |
멕시코시티 |
멕시코 |
105,064 |
멕시코 국가대표팀, 클럽 América |
3 |
부킷 잘릴 국립경기장 |
쿠알라룸프르 |
말레이시아 |
100,411 |
말레이시아 국가대표팀 |
4 |
캄프 누 |
바르셀로나 |
스페인 |
99,786 |
FC바르셀로나 |
5 |
아자디 스타디움 |
테헤란 |
이란 |
95,225 |
이란 국가대표팀, 에스테그랄 테헤란 FC, 페르세폴리스 FC |
6 |
FNB 사커 시티 |
요하네스버그 |
남아프리카 공화국 |
94,736 |
남아프리카공화국 국가대표팀, 카이저 치프스 FC |
7 |
더 로즈 볼 |
패서디나 |
미국 |
92,542 |
|
8 |
웸블리 스타디움 |
런던 |
영국 |
90,000 |
영국 국가대표팀 |
9 |
겔로라 붕 카르노 스타디움 |
자카르타 |
인도네시아 |
88,306 |
인도네시아 국가대표팀 |
10 |
보르그 엘 아랍 스타디움 |
알렉산드리아 |
이집트 |
86,000 |
이집트 국가대표팀 |
36 |
서울 올림픽 스타디움 |
서울 |
대한민국 |
69,950 |
서울이랜드FC |
와우! 1위가 북한 평양의 릉라도 메이데이 스타디움(릉라도 5월1일 경기장)으로 무려 150,000명을 수용할 수 있습니다. 엄청난 규모이네요.
북한에서 그렇게 축구가 인기가 많을까요? 정작 축구를 여유있게 관람할 만한 여유를 가진 인구가 많지도 않을 것 같은데요.
하지만, 북한도 나름 우리나라와 유사한 프로리그와 그 아래의 하위 리그 들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최상급축구련맹전, 기술혁신경기, 공화국선수권대회 등 토너먼트 대회, 풀리그 대회 등을 개최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나름 상위 리그 최하위 팀과, 하위 리그 최상위 팀의 리그 교체 룰도 가지고 있습니다.
아마도 북한(1위)이나 말레이시아(3위)의 경우 축구만을 위한 전용경기장이 아닌, 다목적 구장이기 때문에 큰 규모로 짓는 것이 가능했던 것 같습니다. 특히 북한의 경우는 실제 축구보다는 특별한 행사를 위해 스타디움을 많이 사용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정작 축구 인기가 가장 많은 대륙인 유럽의 축구 경기장은 순위권에 거의 없습니다. 오직 스페인과 영국에 있는 경기장 만이 TOP 10위권에 들었습니다. (하지만 실제 20~30위권 대에는 많이 분포해있습니다.)
또 재미있는 것은 크게 축구의 인기나 실력이 그렇게 높지 않은 아시아 권에서 큰 경기장을 많이 보유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북한,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
사실 순위권 30위권만 들어도 7만명 이상의 사람을 수용할 수 있어 절대 작다고 볼 수 없는 경기장들인데요. 수 만명의 사람들이 이용하는 시설을 관리하기에는 비용이나 인력이 만만치 않기 때문에 무조건 크게만 지어놓고 보는 것은 큰 부담이 될 수도 있습니다. 정작 경기장 활용율도 낮고, 경기장을 찾는 사람도 많지 않으면 수익보다 유지 관리비가 더 많이 나오는 상황이 나올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혹시 1위 경기장이 브라질에 있는 경기장 아니었어? 하시는 분들도 계실지 모르겠는데요.^^
마라카나 스타디움 (브라질)
브라질의 마라카나 스타디움은 1950년 6월 16일 개장하였으며, 당시 수용인원은 약 10만 명 정도였습니다. 이 경기장은 1950년 브라질과 우루과이의 월드컵 결승전이 열린 곳이기도 합니다. 10만 명을 수용할 수 있는 경기장이였지만, 당시 결승전을 보기 위해 몰려든 수많은 인파로 인해, 무려 20만명의 인원이 경기장 내에 들어왔다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단지 실제 수용인원보다 배 이상 많은 인원이 들어찬 것 뿐이고, 실제 경기장은 20만명 수용을 위해 지어진 것은 아닙니다. 아마 다른 큰 규모의 경기장도 굳이 사람들을 빼곡히 입장시킨다면 더 많은 인원이 들어올 수 있으나, 안전 문제 때문에 그러지 않는 것이지요.
어쨌거나 1950년 당시 브라질은 우루과이와의 경기에서 비극적인 역전패를 당하게 됩니다. 비운의 경기장이 된 것이지요.
2014년 브라질 월드컵에서 브라질은 당시 비운의 경기장인 마라카나 스타디움을 결승전 장소로 선택하여, 악몽을 씻어내려고 하였지만, 4강전에서 독일에게 패배하여 마라카나 스타디움 입성 조차 하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현재 마라카나 스타디움은 여러번의 리뉴얼을 거쳐 최대 수용 가능 인원이 78,838명으로 줄어들었으며, 현재 수용인원 순위 22위에 랭크되었습니다.
그리고 순위를 보니 아쉽게도 우리나라의 축구 경기장은 순위에 없네요..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수용인원을 가진 축구 경기장은 바로 서울 올림픽 경기장(Seoul Olympic Stadium)으로 전체 순위 36위에 랭크되었습니다. 수용인원이 69,690명으로 거의 7만명에 육박합니다. 사실 적지 않은 규모입니다.
서울 올림픽 경기장 (서울)
사진 품질이나 주변 배경을 봐서는 건설 직후나 올림픽 즈음해서 촬영된 사진으로 보입니다.
그 밑으로는 50, 51위에 각각 서울 상암동의 서울 월드컵 경기장(66,833명), 대구 스타디움(66,422명)이 랭크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TOP 10에 든 경기장 감상하시면서 포스팅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1. 릉라도 메이데이 스타디움 (Rungnado May Day Stadium) - 평양
2. 에스타디오 아스테카 (Estadio Azteca) - 멕시코 시티
3. 부킷 잘릴 국립경기장 (Bukit Jalil National Stadium) - 쿠알라 룸프르
4. 캄프 누 (Camp Nou) - 바르셀로나
5. 아자디 스타디움 (Azadi Stadium) - 테헤란
6. FNB 사커 시티 (FNB Soccer City) - 요하네스버그
7. 더 로즈 볼 (The Rose Bowl) - 패서디나
8. 웸블리 스타디움 (Wembley Stadium) - 런던
9. 겔로라 붕 카르노 경기장 (Gelora Bung Karno Stadium) - 자카르타
10. 보르그 엘 아랍 스타디움 (Borg El Arab Stadium) - 알렉산드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