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2015 전세계 평화 지수 순위 (2015 Global Peace Index)

알토란A 2015. 6. 20. 22:54
반응형

국제 싱크탱크(ThinkTank) 경제 평화 연구소(IEP) 에서 6월 18일에 2015년 전세계 평화 지수(2015 GLOBAL PEACE INDEX)를 발표하였습니다.

 

세계평화지수(GPI)란 세계에서 가장 살기 좋고, 평화로운 나라는 어디인지를 수치로 나타낸 자료입니다. 세계평화지수는 각 국가의 치안 수준, 분쟁 관여도, 군사화 정도 등 23가지 항목을 평가하여 순위를 매깁니다.

 

과연 어떤 나라가 가장 평화로운 나라로 순위권에 이름을 올렸을까요?

 

순위는 1위부터 꼴지인 162위까지 모두 실었습니다.

SCORE 가 낮을수록 평화로운 나라입니다.

 

 

 

 

세계에서 가장 평화로운 나라는 유럽의 작은 나라 아이슬란드가 차지하였습니다. (작다고 쓰긴 했지만, 우리나라 면적보다는 넓습니다. ㅎㅎ) 아이슬란드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1위를 한 나라입니다.

 

상위권을 보면 대부분이 유럽 국가임을 알 수 있습니다. 상위 20개국 중에 무려 75%인 15개국가가 유럽국가입니다.

 

상위 20개국에 속한 유럽 국가들

1위. 아이슬란드, 2위. 덴마크, 3위. 오스트리아, 5위. 스위스, 6위. 핀란드,

10위. 체코, 11위. 포르투갈, 12위. 아일랜드, 13위. 스웨덴, 14위. 벨기에,

15위. 슬로베니아, 16위. 독일, 17위. 노르웨이, 19위. 폴란드, 20위. 네덜란드.

 

 

아시아에서는 일본이 8위로 가장 높은 순위를 차지하였습니다.

 

 

 

 

 

우리나라는 42위를 차지하였습니다. 나라의 경제력에 비해서는 많이 낮은 것으로 보입니다.

왜냐햐면 세계 평화 지수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 중에 국가간 또는 국가 내부의 분쟁이나 갈등이 포함되는데, 우리나라는 60년이 넘는 북한과의 오랜 휴전 상태에 따른 불안 요소가 있기 때문입니다.

현재 국가간에 유일한 휴전 상태인 국가인 것을 감안하면 그래도 아주 낮은 수치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프랑스(45위)나 그리스(61위) 등 예상 외로 순위가 낮은 유럽 국가들이 눈에 띕니다. 그리스는 국가 부도 위기 상태 때문일까요?

 

 

 

 

미국이 순위 권에 보입니다. 거의 중하위권 수준인 94위에 미국이 랭크되었습니다. 경제, 군사 등 모든 면에서 다른 나라보다 우위에 있는 나라이지만, 그 만큼 많은 나라들과의 이해 관계도 많고, 특히 미국 내부에서도 인종, 문화 등의 갈등이 끊이지 않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특히 총기 휴대가 가능한 국가이고, 총기 사고도 많기 때문이 아닐까요?

미국은 한해 총기 사고로 죽는 사람이 약 28,000명 정도라고 합니다. (인구 10만명당 약 9명. Annual Review of Public Health)

 

중하위권에는 내전과 난민이 많은 아프리카, 중동 지역의 국가들이 조금씩 보이기 시작합니다. (바로 아래 나올 124위 ~ 162위권에도 아프리카와 중동 국가 들이 많이 분포해 있습니다.)

 

 

 

 

 

중국이 124위를 차지하였습니다. 평화 지수가 생각보다 많이 낮습니다.

 

태국(126위), 필리핀(141위), 인도(143위) 등도 개인적인 생각보다는 매우 낮은 순위에 있는 것 같습니다.

 

최하위권들의 국가를 보면 이름만 들어도 평화롭지 않을 것 같은 느낌이 드는 국가들이 분포해 있습니다.

 

북한은 153위로 최하위권 그룹에 머물렀습니다. 그밖에 최하위권에는 수단, 소말리아, 중앙아프리카공화국, 남수단 등 내전이 끊이지 않는 아프리카 국가들이 선정되었습니다.

최근 내전과 정치적으로 많이 불안한 중동의 국가들(아프가니스탄, 이라크, 시리아)도 나란히 160위, 161위, 162위를 차지하였습니다.

참고로 시리아는 수년간 불안정안 국가 상태로 인해 4년 연속으로 꼴지를 차지하였습니다.

 

아래의 지도는 세계 평화 지수를 나타내는 수치를 바탕으로 지도상에 각 국가별로 맞게 색칠한 지도입니다. 색깔이 붉은 색상일수록 평화롭지 않은 국가를 의미합니다.

 

 

 

 

 

 

 

 

 

 

 

 

출처 : http://www.visionofhumanity.org/#/page/our-gpi-findings

참고뉴스 :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5/06/18/0200000000AKR20150618033900009.HTML?input=1195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