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1분기 전국 아파트 매매가 순위 TOP 10

우리나라에서 가장 비싼 아파트는 어디에 있는 아파트 일까요?

그리고 가장 비싸게 거래된 아파트의 실거래가는 얼마일까요?

 

2016년 1분기 전국에서 거래된 아파트 중에서 매매가가 가장 높았던 상위 10개의 아파트를 공개합니다!

 

 

순위	아파트명	지역	전용면적 (㎡)	전용면적 (평)	매매가 (원)	평당매매가 (원)
1	한남더힐	서울 용산구 한남동	244	73.81	79억	1억703만
2	한남더힐	서울 용산구 한남동	240	72.6	62억4천만	8,595만
3	갤러리아포레	서울 성동구 성수동1가	217	65.64	40억5천만	6,170만
4	구현대아파트7차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245	74.11	38억	5,128만
5	논현라폴리움	서울 강남구 논현동	240	72.6	34억7천만	4,780만
6	동양파라곤	서울 강남구 청담동	244	73.81	34억	4,606만
7	상지카일룸	서울 강남구 청담동	244	73.81	33억8천만	4,579만
8	상지리츠빌카일룸	서울 강남구 대치동	178	53.85	33억	6,128만
9	래미안퍼스티지	서울 서초구 반포동	198	59.90	32억	5,342만
10	대우로얄카운티3차	서울 강남구 청담동	244	73.81	31억8천만	4,308만

 

* 자료 : 국토교통부, 리얼투데이

 

우와~

 

입이 딱 벌어지는 가격입니다.

 

1위는 서울 한남동에 위치한 한남더힐의 전용면적244평방미터(제곱미터)가 무려 79억원의 실거래가를 기록하였습니다. 이는 역대 아파트 매매 거래가 중에서 가장 높은 금액입니다.

 

참고로 2015년 작년 거래된 아파트 중 최고가 매매 거래 금액은 역시 한남더힐의 244평방미터로 77억원이었습니다. 작년보다 2억원 올랐습니다.

 

이 아파트는 평당 매매가로 환산하면 평당 1억 703만원에 달하는데요, 이 역시 역대 최고가입니다. 아파트 한평에 1억원이 넘는군요. 작년 수도권 아파트의 평균 매매가가 3억3천만원 정도였는데, 이 금액으로는 한남더힐 최고가 아파트의 3평 정도밖에는 살 수없는 금액입니다..;;

 

 

 

[한남더힐 전경]

 

 

 

[한남더힐 내부 모습]

 

 

2위역시 한남더힐의 전용면적 240평방미터의 아파트가 차지하였으며, 그 거래가는 62억4천만원이었습니다.

 

한남더힐은 이렇게 현재 고가의 아파트로 거래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사실 2009년 최초 공급 당시에는 민간임대주택 아파트였습니다. 왜 일반 분양도 아니고 임대 아파트로 공급되었을까요?

 

그 이유는 한남더힐 아파트 공급 당시, 분양가 상한제로 인해서 일반 분양할 경우, 원하는 금액에 분양을 할 수 없었기 때문인데요. 하지만, 당시 법적으로 민간기업이 임대 주택을 공급하면 의무 임대 기간이 지난 후, 분양 전환할 수 있었는데, 이렇게 임대주택이 분양 전환한 경우 분양가 상한제의 적용을 받지 않았습니다. 즉 공급 기업에서 분양가 상한제를 피해 아주 높은 가격에 아파트를 분양하기 위한 (당시의 법적 규제를 잘 피한) 꼼수였다고 할 수 있을까요?

 

보통 임대주택하면 저렴한 금액에 입주할 수 있는 주택으로 생각하실텐데요.

사실 한남더힐의 임대 보증금은 전혀 그렇지 않았습니다. 240평방미터의 임대 보증금이 무려 25억원에 달했으니까 말입니다. (임대 보증금으로 수도권 아파트 8채 가까이 살 수 있는 금액이군요.)

 

 

 

[갤러리아 포레]

 

 

어쨌거나 이렇게 높은 분양가 책정으로 인해 현지 입주해 있는 임대 입주자들과 시행사(한스자람)와 갈등이 심한 상태이며, 소송이 오고가고 있는 상태라고 하네요.

 

순위 TOP 10에 포함된 아파트들은 모두 서울에 위치한 아파트들이었으며, 그중에서도 부자들이 많이 산다는 강남구에서만 6곳의 아파트가 순위에 올랐습니다. 그 뒤를 이어 용산구에서 2곳, 서초구 1곳, 성동구 1곳이 순위에 올랐습니다.

 

순위에 오른 아파트 중에서 유일하게 압구정동의 구현대 아파트는 재개발 대상 아파트입니다. 구현대 아파트는 압구정동에 위치한 건축연한이 오래된 현대 아파트(1차~7차)들을 말합니다. 구현대 아파트들은 입주년도가 무려 1979년으로 건설된지 35년 이상된 아파트들인데, 그 매매가격은 주변의 신축 브랜드 아파트와 비슷하거나 높은 수준으로 거래되고 있습니다.

 

곧 재개발 될 아파트인데다가 위치나 학군 등이 서울에서도 매우 좋다 보니, 꽤 높은 프리미엄이 붙어 있는 상태입니다.

 

 

 

[압구정 구현대 아파트 모습]

 

 

그리고 2000년대 수 년간 아파트 매매가로 최 상위에 올랐던 서울 강남구 도곡동의 타워팰리스나 청담동의 아이파크는 올해 1분기 순위에 랭크되지 못하였습니다.

 

 

출처 : 매경이코노미 1856호

이미지출처 :

* http://www.speconomy.com/news/photo/201401/28488_16181_1345.gif

* http://samwonsd.co.kr/_sys/_upload/image/201012/18/1292633577510.jpg

* http://res.heraldm.com/content/image/2013/11/04/20131104000200_0.jpg

* http://cphoto.asiae.co.kr/listimglink/6/2011081214485003764_1.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