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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자수성가 비율 얼마나 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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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수성가 부자 비율 국가별 순위

우리나라 부자 중에 상속이 아닌 자수성가 비율은 얼마나 될까요?

 

우리나라는 자수성가형 부자가 많을까요? 아니면 상속에 의해 부자가 된 사람이 많을까요?

일단 우리나라에서 가장 재산이 많은 10대 부자들을 보면 대략적으로 가늠해 볼 수 있지 않을까요?

 

 

뉴스타파 기사에 의하면 우리나라 10대 부자들 중에 자수성가형 부자는 7위 권혁빈 스마일게이트 회장, 8위 김정주 넥슨 회장, 9위 이중근 부영 회장이라고 합니다.

 

이렇게 10대 부자만 본다면 자수성가한 부자는 약 30% 정도 되는 수준인 것 같습니다.

 

이를 각 국가별로 30대 부자까지 넓혀보면 각 국가별로 상속 부자 대비 자수성가형 부자 비율이 얼마나 될까요? 각 구가별 자수성가 비율 한 번 볼까요?

 

[각 국가별 자수성가 비율]

국가

비율

중국

97%

영국

80%

일본

73%

캐나다

70%

호주

70%

미국

63%

필리핀

53%

대만

53%

인도네시아

47%

태국

40%

프랑스

40%

인도

33%

한국

23%

 

 

중국의 자수성가형 부자 비율이 97%로 상당히 높습니다. 중국 부자의 대부분은 자수성가형 부자라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공산주의에서 벗어나 자본주의를 받아들인지 얼마 안된 국가라서 그런지, 자수성가 비율이 상당히 높게 나타납니다. 중국은 인구가 많아 내수 시장도 크고, 기회도 많다 보니, 스스로 성공하는 부자들이 많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자본주의 시장이 우리나라보다 긴 미국이나 일본은 우리나라보다 자수성가형 부자가 적을까요?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일본도 70%, 미국도 63%나 됩니다.

 

우리나라의 자수성가 비율은 불과 23%밖에 되지 않는데, 우리나라보다 경제 수준이 낮은 필리핀, 인도네시아, 태국 보다도 상당히 낮은 수치입니다. 게다가 계급 제도가 강해 신분 상승이 어려운 인도 보다도 10%나 낮습니다.

 

 

무슨 문제가 있는 것일까요?

 

우리나라 사회에 무슨 문제가 있는 것일까요? 혹시 정치나 경제 구조에 큰 문제가 있는 것일까요?

청년들은 불확실한 미래로 인해 안정적인 직업에민 관심을 갖게 되고, 도전 정신을 찾아 보기 어렵습니다. 아마 처음부터 도전 정신이 없던 것은 아니겠지요. 위험하고, 어렵더라도 무언가 도전해보겠다는 시도 자체를 포기하게 만드는 무언가가 있는 것은 아닐런지요.

 

정치인, 기업가 등 가진 자들의 신분 세습과 중소기업과의 상생을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대기업의 독점과 횡포가 장기적으로 우리나라의 자수성가 부자가 생겨날 수 있는 환경 그리고 기회 자체를 막고 있는 것은 아닐까 생각되어 안타깝습니다.

 

출처 : 뉴스타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