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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음식

짜장면 가격의 변천사 (그때 그 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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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짜장면 가격이 얼마인가요?

 

보통 5천원 내외인 것으로 보입니다.

이보다 조금 저렴한 곳도 있고,

조금 더 비싼 곳도 있지요.

 

그래도 요즘 짜장면 얼마나 하지?

하고 물어보신다면 5천원 가량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혹시 지금 글을 보시는 분들의 연령이 

20대 이후 분들이시라면 혹시 어렸을 때

자장면 가격이 얼마 정도 였는지 기억하시나요?

 

저는 아주 어렸을 때는 잘 기억 나지 않지만,

그래도 어렴풋이 어렸을 때 먹었던

짜장면 가격이 1,500원 정도 했던 것으로 기억납니다.

 

 

 

 

짜장면은 우리나라 해방 이후 사랑받았던

음식중의 하나였습니다.

 

하지만, 당시 짜장면은 저렴하지

않았던 음식 중의 하나였다고 합니다.

 

요즘은 어떤가요?

 

사실 중국집 또한 주변에 흔하고, 짜장면은

쉽게 먹을 수 있는 음식중의 하나입니다.

배달 문화가 발달하게 되면서 짜장면은

급격히 대중화된 음식 중의 하나입니다.

 

그럼 짜장면 가격이 1960년대 부터 지금까지(2010년)

어떻게 변화되어 왔는지 한 번 보실까요?^^

 

 

 

 

우와~~

 

정말 많이 올랐습니다.

 

1960년도에 15원이던 짜장면이

2010년도에는 4500원으로

무려 300배가 올랐습니다.

 

물론 이 기간동안 우리나라의 물가도

많이 상승하였기 때문에 가격이 오르는 것은

당연한 이치입니다.

 

15원이라는 금액이 지금 보면 상당히 저렴한 가격으로 보이지만,

당시 못살던 시절의 물가로 보면 결코 적지 않은 금액이었나 봅니다.

 

 

잠깐!

짜장면이 아닌 쌀 값은 같은

기간동안 얼마나 올랐을까요?

위의 도표와 비슷한 시기 동안

쌀 값도 적지않은 무려

약 150배 가까이 상승하였습니다.

 

물가가 많이 상승한 반면 가계 수입도

그에 맞추어 많이 상승하였기 때문에

짜장면 4,500원(2016년 기준 현재는 약 5,000원)은

사실 일반 사람들에게 크게 부담되지 않는 음식 가격입니다.

요즘 짜장면 값이 올라도 너무 많이 올랐다는 말은 많이 있지만, 

짜장면은 여전히 우리에게 친숙하며 딱히

먹을 것 없을 때, 쉽게 접하게 되는 음식입니다.

 

실제 짜장면의 가격은 1960년대부터 1990년대까지

완만한 증가세를 보이다가 우리나라가 IMF를

맞게 되면서 급격한 상승을 하게되었습니다.

 

서민의 음식으로 자리매김한 짜장면의

가격 변화는 앞으로 어떻게 될까요?

계속해서 물가 상승률과 나란히 발을 맞추면서

우리의 서민 음식으로 남을지,

아니면 값비싼 음식으로 변모할지는

사실 모르는 일 아닐까요?

 

어찌 되었든 아직은 부담스럽지 않게

먹을 수 있는 음식이라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짜장면을 비싸서 고민고민하면서 먹게 된다면

눈물이 나올지도 모릅니다. ㅠ.ㅠ

오늘 점심은 짜장면이 땡깁니다! ㅎㅎㅎ

(해산물이 좀 더 든 삼선짜장면으로요!!!)

 

 

자료 출처 : 인천 짜장면박물관

이미지 출처 : 위키피디아(https://en.wikipedia.org/wiki/Jajangmye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