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우리나라 최고층 건물들
우리나라의 초고층 건물의 역사는 어떻게 될까요?
오늘은 우리나라의 초고층 건물들 중에서 가장 앞선 건물들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즉, 무조건 높은 건물이 아닌, 우리나라에서 최고층 건물로 이름을 올렸던 건물들입니다.
우리나라의 초고층 건물들을 얼마나 그 지위를 유지해 왔으며, 또 그 당시에 얼마나 높았을까요?
우리나라 초고층 지위를 유지했던 건물들을 역사를 한 번 보도록 해요!^^
1969년~1970년
KAL 빌딩 (KAL Building)
위치 : 서울시 중구 서소문로 117 (서소문동 41-3)
높이 : 82미터
층수 : 지상 16층
완공 : 1969년 9월
1970년~1971년
정부서울청사
1971년~1983년
삼일빌딩 (31빌딩, 31 Building)
1983년~2002년
63빌딩 (한화 63 시티)
2002년~2004년
목동 하이페리온 타워 (Hyundai Hyperion Tower Mok-dong)
2004년~2011년
타워팰리스 (Samsung Tower Palace)
2011년~2013년
해운대 두산위브 더 제니스 (Haeundae Doosan We've The Zenith Tower)
2013년~2014년
동북아 무역타워 (Northeast Asia Trade Tower)
2014년~현재
롯데월드타워 (LottNortheast Asia Trade Tower)
현재 국내에서 가장 높은 빌딩은 서울 잠실에 위치한 롯데월드타워로 555미터에 달합니다. 이는 현재 전세계에서도 5번째로 높은 건물입니다. 롯데월드 타워는 이 타워가 들어서기 전까지 기존 우리나라의 최고층 빌딩이었던 동북아무역타워보다도 무려 250미터나 더 높습니다. 롯데월드 타워는 얼마나 오랫동안 우리나라 최고층 빌딩의 지위를 유지할까요?
이는 오래가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현대차그룹에서 2021년 완공을 목표로 569미터(105층)의 신사옥(현대차 글로벌 비즈니스 센터) 건물을 서울 삼성동에 지을 예정이기 때문입니다. 층수는 롯데월드타워에 비해 작지만, 높이는 14미터 가량 더 높습니다.
그리고 의외로 우라나라는 상업용 건물이 아닌, 주거용 건물이 초고층 지위를 유지한 적도 꽤 됩니다.
2002년~2004년의 목동 하이페리온, 2004~2011년의 타워팰리스 그리고 2011년~2013년의 해운대 두산위브 더 제니스 모두 주거용으로 건설된 주상복합 아파트들입니다. 무려 10년 넘도록 주거 목적으로 건설된 아파들이 우리나라 최고층 자리를 차지했었습니다. 하지만 앞으로 주거용 건물이 우리나라 최고층 마천루 지위를 차지하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500미터 이상의 주거 전용 건물은 국내 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찾아보기 힘들 뿐만 아니라, 국내 건축법상으로도 롯데월드타워 높이를 넘는 주거용 건물을 짓기는 한계가 있기 때문입니다.
앞으로 우리나라의 마천루 경쟁. 언제까지 이어질까요?
전세계 금융/부동산 위기로 대부분 취소되기는 하였지만, 한 때, 우리나라 초고층 건물 붐이 불었을 당시(2000년대 초)에는 960미터(220층) 규모의 빌딩(중구 금융관광허브빌딩) 건설 계획도 있었습니다.
우리나라의 랜드마크가 될 수 있는 초고층 건물! 짓는 것은 좋지만, 무엇보다도 안전과 환경을 가장 우선시하여 지어지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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