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가장 큰 날아다니는 것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무거운 금속 덩어리인 비행기가 하늘을 날아 다니는 것을 보면 참 신기하지 않으신지요?^^
오늘은 하늘을 떠 다니는(?) 인류가 만든 것 중에서 가장 큰 것은 무엇인지 순위를 매겨보았습니다~~
인류가 지금까지 만든 항공기 중에서 가장 큰 것은 얼마나 클까요?^^ 그리고 그 큰 비행기는 아직도 운행을 하고 있을까요? 아니면 역사속에서만 기록되어 있을까요?
궁금합니다!!! 순위 TOP 5까지 바로 보도록 해요~
5위. 에어버스사의 A380
- 제작사 : 프랑스의 에어버스(Airbus)
- 제작 및 생산 년도 : 2005년
- 첫 비행 : 2005년 4월 27일 (프랑스 툴루즈)
- 동체 길이 : 72.73m, 날개 폭 : 79.8m, 높이 24.1m(아파트 10층 정도 높이)
- 최대 이륙 중량 : 560톤, 표준 운영 중량 296톤, 최대탑재중량 65톤, 연료탑재용량 323,573리터 (대한항공 A380 기준)
- 최고 속도 : 1,020 km/h, 순항 속도 : 945 km/h, 최대 비행 거리 15,700 km/h
- 모델 : A380-800 (여객기, 현재 유일하게 생산되고 있는 모델), A380-800F (화물기), A380-900 (미래 파생형 기종 - 계획)
- 특징 -
* 현재 운항중인 비행기 중에서는 2번째로 크고, 사람을 실어나르는 여객기 가운데에서는 가장 큰 비행기
* 2층 구조의 초대형 항공기 (인류가 만든 날개 달린 여객기 가운데 가장 큰 비행기)
* 내부 편의 시설을 모두 제거하고, 이노코미석만 배치할 경우, 최대 850여명의 사람을 탑승시킬 수 있다. 이는 A380 이전 가장 큰 여객기였던 보잉747 여객기의 최대 탑승인원 416명의 2배가 넘는 수치.
* 현재 비행기중 가장 많은 수의 바퀴를 보유 (앞쪽 2개, 뒷쪽 20개). 바퀴가 많은 이유는 무거운 하중 때문에 착륙시 활주로에 비행기의 무게를 적절하게 배분하기 위함.
4위. 러시아 안토노프사에서 제작한 AN-225
- 정식명칭 : Antonov An-225 Mriya
- 제작사 : 안토노프사(Antonov)
- 첫 비행 : 1988년 12월 21일
- 동체길이 84m, 날개 폭 88.4m, 높이 18.1m로 축구장 크기 만함.
- 최대 탑재량 250톤 / 이륙 최대 중량 600톤
- 순항속도 시속 700~850km, 항속거리 4,500km, 최대 비행 거리 15,400 km/h
- 승무원 6명
- 특징 -
* 현재 실제 운항 가능한 항공기 중에서는 가장 큰 비행기
* AN-225는 구소련 당시 소련에서 제작한 우주 왕복선 부란(Buran)을 수송할 목적으로 제작
* 비행기 규모에 걸맞게 엔진은 무려 총 6개를 장착함. (각각의 날개에 3개씩 장착)
* 실제 제작은 1988년도에 이루어졌으며, 실제 동일한 모델을 2대 생산할 예정이었으나, 1대는 취소됨.
3위. 미국 휴즈 항공사가 제작한 H-4 허큘리스(H-4 Hercules)
- 정식 명칭 : 휴즈 H-4 허큘리스 (Hughes H-4 Hercules) / 별명 : Spruce Goose (멋진 거위)
- 제작사 : 휴즈 항공(Hughes Aircraft)
- 설계자 : 하워드 휴즈(Howard Hughes), 헨리 J. 카이저
- 첫 비행 : 1947년 11월 2일 (또한 마지막 비행)
- 동체 길이 66.65m, - 날개 폭 97.54m
- 비행 거리 : 4,800 km
- 특징 -
* 역사상 가장 큰 비행정
* 2차세계대전 당시 미국은 유럽 전선에 많은 군수 물자를 수송해야 했으나, 독일의 잠수함 U-보트 함대를 뚫고 대서양을 건너는
것은 쉬운일이 아니라, 선박으로 군수 물자를 수송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제작.
* 전쟁 당시, 철을 사용하기 어려워 기체의 대부분이 나무로 제작됨. 별명은 Spruce(전나무) 이지만 실제는 얇은 박달나무로 제작됨.
* 하지만 실제 제작된 이후로는 최초 21m의 높이로 1.6km 비행한 것이 전부이며, 지나치게 높은 개발 이용으로 2차 대전이 종료되면서 퇴역함. 즉 처음 비행이 마지막 비행이 됨.
* H-4 허큘레스는 현재 미국의 에버그린 비행 박물관(Evergreen Aviation Museum)에 전시.
- 각 항공기별 크기 비교 -
2위. LZ 127 그라프 제펠린(Graf Zeppelin) / LZ 130 그라프 제펠린
- 제작사 : Luftschiffbau Zeppelin (독일)
- 설계자 : Ludwig Dürr
- 첫 비행 : 1928년 9월 18일 / 퇴역 : 1937년 6월 18일
- 동체 길이 236.6m
- 부피 105,000㎥
- 특징 -
* 5기의 마이바흐(Maybach) 550마력 엔진으로 동력 공급. 수소와 탄화수소 혼합가스를 사용.
* 60톤의 짐을 나를 수 있었음.
* 독일 기구의 개척자인 페르디난트 폰 체펠린 이름에서 유래
* 북극 탐사 비행, 대서양 횡단 정기 항로등의 임무에 투입.
유사 비행선으로 LZ 126 로스앤젤레스, LZ 130 그라프 제펠린 등이 있음.
LZ 130 그라프 제펠린은 실제 LZ 127 그라프 제펠린 보다 더 큰 비행선이지만, 외부에 덜 알려졌음.
- 승무원 : 약 40여명, 승객 : 최대 약 40여명
- 길이 : 244m / 직경 : 41.2m
- 부피 : 200,000㎥ / 부양 중량 : 약 10톤
- 엔진 : 다이믈러 벤츠 16기통 985마력 디젤 엔진 4개
- 최고 속도 : 131km/h
1위. LZ 129 힌덴부르그 (HindenBurg)
- 이름 유래 : 바이마르 공화국의 대통령 파울 폰 힌덴부르크에서 유래.
- 제작사 : Luftschiffbau Zeppelin
- 동체 길이 245m
- 종류 : 힌덴부르크급 경식 비행선
- 첫 비행 : 1936년 3월 4일 / 퇴역 1937년 5월 6일 (폭발 사고)
- 최고 속도 : 136km/h
- 최대 여객 정원 : 72명
- 특징 -
* 인류 역사상 가장 큰 비행기(비행선)
* 대서양 횡단 여객 선으로 횡단에 소요되는 시간은 19시간 51분
* 독일-미국 간 운임 편도는 당시 물가 기준으로 400달러(미국달러)로 상당히 비쌌음.
* 1937년 5월 6일 수소를 가득채워 운행하던 중, 미국 상공(뉴저지주 레이크허스트 해군 비행장 부근)에서의 정전기로 인해 공중 폭발 사고. 실제 비행선의 구조적인 문제로 인해 사고가 발생한 것은 아니고 원래 헬륨(안전한 물질이면서 가벼운)을 연료로 하도록 설계되었지만 미국이 독일에 대한 제재 조치로 인해 헬륨을 구하기 힘들어 수소(매우 가볍지만, 폭발성, 가연성이 높음)를 넣고 운행하다 발생한 참사. (97명의 승객 중 36명 사망)
역사상 가장 큰 항공기였던 힌덴부르크는 비운의 사고를 맞아 퇴역하게 되었습니다. 축구장 크기 3~4개 정도 되는 거대한 물체가 하늘에서 추락하는 모습을 근처에서 지켜보았다면 아찔했을 것 같습니다.
근래에는 비행선 형태의 항공기는 보통 소형으로 만들어져 광고에 이용되고나 하는 정도 인데요, 다시 이런 거대 비행선이 관광 등의 목적으로 다시 제작되어 등장하는 날이 올까요?
* 실제 순위 정보는 제가 자체 조사한 정보를 기반으로 한 것이라 순위에 들었어야 하나 빠진 경우도 있을 수 있습니다. 이러한 정보를 댓글로 알려주시면 순위를 정정하여 추가 작성하도록 하겠습니다.^^
* 그리고 비행선의 경우, 비슷한 규모의 비행선이 실제 더 존재하였으나, 실제 가장 크기가 컸고, 많이 알려져 있는 모델만을 뽑아 순위로 매겼습니다.
* 처음에는 순위에 비행선도 포함시킬까 고민하였으나, 항공기라는 의미 자체가 '공중을 날 수 있는 비행체'를 뜻하므로 날개를 가지고 있지 않다 하더라도 항공기 의미에는 부합하므로 포함시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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